윈도우에서 wsl2를 사용할 경우 docker desktop의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는 문제

문제 상황

docker desktop을 사용해 개발 컨테이너를 띄워 vscode와 연결해 개발환경으로 사용하는 경우 호스트에 비해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문제 발생 이유

개발 컨테이너를 띄우기 위해서 로컬에 있는 볼륨을 마운트해 사용했는데, 이 경우 wsl2에서 사용하는 파일시스템과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파일시스템 호환 문제로 읽기/쓰기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였다.

 

문제 해결 방안

위와 같이 wsl2는 윈도우랑 디스크를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파일 시스템에서의 성능을 보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세 가지의 해결 방안이 도출되었다.

1. wsl로 다운그레이드 - 파일 시스템 문제는 wsl2에서만 발생하는 문제기 때문에 유효한 방법이다.

2. 마운트할 볼륨의 파일시스템을 wsl2로 설정 - wsl2 내부에서만 개발하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 docker desktop을 버리고 wsl 내부에서 docker 세팅 - 이러면 개발에 있어선 윈도우를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된다.

 

OS 파일 시스템 간 성능에 X가 쳐져있는걸로 봐선 2번이 의도된 해결방안으로 보였다.

 

문제 해결 - 마운트할 볼륨의 파일시스템을 wsl2로 설정

윈도우에서 개발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경우 작업 디렉토리 경로는 C://project/[프로젝트 명]이고, 파일 시스템은 윈도우를 따라간다.

이 파일시스템을 wsl2로 변환하기 위해선 작업 디렉토리를 wsl 안에 만들고 이를 vscode로 열면 된다.

 

윈도우 파일 탐색기에서 리눅스 파일에 접근하려면 \\wsl$를 입력하면 된다.

그럼 이런식으로 사용중인 리눅스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다.

이중 세번째, Ubuntu 아래에 작업 폴더를 만들고 파일을 가져온다.

좌측 하단, 원격 창 열기 버튼을 누르면 여러 메뉴가 나오는데 이중 wsl에 연결을 선택한 뒤 앞서 만든 작업 폴더를 열어서 작업하면 된다.

 

결론

아직 원격 개발의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지는 않지만, 윈도우에서 vscode로 wsl 안의 작업 폴더를 열고 -> 이 작업 폴더를 다시 docker desktop으로 배포하는 형태다. wsl에서 작업 폴더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권한 오류를 겪긴 했지만 속도 문제는 완벽하게 해결되었다.